【마닐라=임웅재】 아태경제협력체(APEC)는 22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8차 각료회의 첫날 회의에서 역내 무역·투자의 자유화및 원활화를 위한 마닐라실행계획(MAPA)을 채택했다.마닐라실행계획은 각 회원국들의 개별조치계획(IAP)과 공동조치계획(CAP), 회원국간 경제기술협력계획(Eco―Tech)등으로 구성됐다.
우리나라는 개별 조치계획으로 28개 품목에 대한 관세철폐(99년까지), 수입선다변화 99년 폐지, 비주거용건물 분양공급업에 대한 외국인지분(50%) 참여 허용(98년), 유가자유화(97년) 등을 제시했다.
이날 의에서 우리나라는 또 미국, 일본, EU(유럽연합), 캐나다등이 추진하고 있는 정보기술협정(ITA)의 체결과 관련, 다수의 APEC국가들이 ITA에 참여할 수있도록 유도하기 위해 ITA의 대상품목중 일부 품목에 대해 관세인하시기를 신축적으로 결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