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리지온, 단말기용 '파워앰츠 소자'등갈륨비소 파운드리(수탁가공) 기업으로 변신한 나리지*온(대표 조장연, www.knowledge-on.com)이 첨단 6인치 갈륨비소 InGaP HBT 소자 기술을 이용한 이동통신 및 광통신용 핵심부품 시제품 개발에 성공하고 본격적인 국내외 시장 진입에 나섰다.
이번에 개발된 파운드리용 시제품은 '초고속 광통신용 앰프(고주파전력증폭기)'와 'CDMA, GSM 단말기용 파워앰프 소자'다.
지난달 양산체제를 갖추고 애질런트 테크놀러지스와 공동으로 라이브러리 환경 구축한데 이어 2개월만에 시제품 개발에 성공함으로써 나리지*온은 시장 진입을 위한 모든 준비를 마치고 본격적인 고객 확보에 나섰다.
이 회사는 이와 관련 조사장을 중심으로 구성된 시장개척단을 구성, 미국과 일본의 주요 통신 부품 업체를 방문하는 마케팅활동을 벌이고 있으며 조만간 유럽 시장 방문도 준비하고 있다.
조사장은 "경쟁업체들보다 훨씬 짧은 기간에 개발한 이번 시제품은 나리지*온의 파운드리 기술력을 증명할 수 있게 돼 시장진입이 손쉽게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며 "메이저급 고객을 확보하고 향후 다양한 제품 및 소자기술 개발, 개선된 라이브러리 환경 구축, 신기술 신제품 대응능력 강화를 통해 세계 통신용 갈륨비소 반도체 파운드리 마켓 리더로서 위치를 다져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동통신용 파워앰프 소자는 IT산업 침체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4억5,000만개에서 2003년 8억9,00만개로 세계 시장 규모가 급신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고부가가치 부품이다.
한편 나리지*온은 올해 공정 안정화 기간을 거친 후 내년부터 매출을 발생시켜 2003년 파운드리 사업 부분에서만 200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남문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