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역난방공사가 22일 경기 파주시 교하지구에 51만㎾급 중대형 열병합발전소를 준공했다. 올 겨울 전력공급에 단비가 될 전망이다.
파주 열병합발전소는 총 공사비 6,010억원을 투입해 1만9,000여평의 부지에 발전시설 51만5,500㎾, 난방시설 403.7Gcal/h의 용량으로 지어졌다.
생산된 전기는 파주 교하 및 운정지구 약 8만4,000세대 등 수도권 20만가구에 공급될 예정이다.
공사는 이번 준공으로 수도권 북부 지역에 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정승일 지역난방공사 사장은 이날 기념사를 통해 “파주 열병합발전소의 성공적인 준공으로 종합에너지사로서의 위상을 한층 높이게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