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영상] 영상투자조합 전성시대

◇한국영상투자커뮤니티2월부터 격월제로 영상디지털 콘텐츠분야의 유망기업 및 프로젝트를 발굴, 지원하는 상설 투자마트를 개최할 예정이다. 서울영상벤처사업단 (대표 안병주 미라신코리아사장)와 코웰창업투자(대표 박종인)가 공동으로 사업심사와 투자를 맡고, 삼일회계법인은 투자감사및 컨설팅을 맡으며, 한국능률협회에서 해외마케팅과 해외자본유치를 수행한다고 한다. 그 첫 사업으로 목표액 100억원의 「코웰 영상멀티미디어펀드」가 조성된다. (주)새한(대표 박종인) 10억원, 완구제작업체인 (주)인성 10억원, 중기청 20억원, 모보험사 20억원등으로 이미 80억원이 투자유치 완료됐다. 이 펀드외에도 상반기중 400억원규모의 또다른 펀드가 조성된다. ◇무한영상벤처투자조합 지난 7일 공식출범한 국내최대 115억원짜리 영상투자조합으로 (주)무한기술투자(대표 이인규)와 우노필름(대표 차승재)이 주축이 되어 만들었다. 원래 1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예상했으나, 투자가가 많이 몰려 115억원으로 결성되었다고. 특히 이 조합은 최초로 금융자본과 영화전문 프로듀서가 결합, 투자작품 선정은 차승재대표, 극장배급은 시네마서비스, 비디오배급은 (주)새한, 인터넷마케팅은 (주)네티앙이 각각 맡는다. 출자금은 무한기술투자 20억원, 시네마서비스 20억원, 정보통신업체 (주)로커스 20억원, (주)새한 10억원, 중소기업진흥공단 공적자금 20억원, 그외에 (주)네티앙 10억원, 전자상거래업체인 이지클럽이 KM인터넷과 함께 10억원, 정보통신업체 지오인터렉티브 3억원 등으로 구성되었다. 무한기술투자는 이 조합의 마감이후에도 투자자들의 투자액수가 50억원이상돼 올 상반기중 제2의 펀드를 결성할계획. ◇SVIC 영상1호 신기술투자조합 지난 12월 삼성그룹 계열인 신기술금융회사 삼성벤처투자 (대표 이재환)가 조성한 100억원 규모의 영상투자조합으로 삼성전자가 100% 출자했다. 투자담당인 전진배차장에 따르면, 스타급 제작자나 감독보다는 신인감독 위주의 해외진출이 유망한 실사영화와 애니메이션에 주로 투자할 예정이며, 현재 대규모 재난영화 「파이어(가칭)(선우 제작)」의 전액투자를 검토중이라고 한다. ◇제일 벤처펀드6호 작년 8월에 결성된 영상전문투자조합으로 제일창업투자(대표 허영판)와 새롬엔터테인먼트(대표 이정수)가 각각 15억원씩, 30억원 규모로 조성된 펀드. 제일창업투자의 이강산 투자담당팀장에 따르면, 주로 영화제작 투자보다는 「중화영웅」「아메리칸 파이」「환영특급」「나라야마부시코」 등 10여개 작품의 비디오판권 투자를 했다고 한다. 또한 제일창투 영상투자조합 2호를 조만간 출범할 예정이며, 현재 10여개 작품의 전액투자를 검토중이라고. ◇김동주펀드 지난해 9월, 미래에셋캐피탈(대표 최현만)은 국내최초로 벤처투자조합을 영상분야에 도입, 영상투자조합 1호의 25% 운영수익율을 바탕으로, 영화업계 최초로 실명펀드제를 실시, 영상투조합 2호 김동주펀드를 결성했었다. 김동주 펀드는 당시 미래창업투자 15억원, (주)새한 10억원, 일반투자조합원 25억원으로 전체 50억원규모로 출범했었다. 미래에셋의 영상투자조합 1호의 경우, 「거짓말」(장선우 감독), 「춘향뎐」(임권택 감독), 「세기말」(송능한 감독) 등의 한국영화와 외화수입에 투자가 이뤄졌다. 한편 한국영화시장은 5개의 투자조합 외에도 한국종합기술금융(대표 권성문)이 이미 2000년도 영상산업 투자자금 200억원 확보를 필두로 영화제작 투자를 시작했으며, 일신창업투자 김승범 수석이 설립할 100억원 규모의 튜브인베스트먼트 등이 「돈줄」을 풀 준비를 하고 있다. /김희영 객원기자 HYKIM0201@YAHO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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