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법에서 허용하는 모든 금융영역 진출"

김성태 대우증권 사장 기자간담회

김성태 대우증권 사장

“법에서 허용하는 모든 영역에 진출할 계획입니다.” 김성태 대우증권 사장은 29일 서울 여의도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갖고 “자본시장통합법 시행에 대비해 신용공여, 지급결제, 선물업, 집합투자업, 헤지펀드 등에 대한 준비를 대부분 완료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IB부문에서는 IPO, M&A(인수ㆍ합병), 회사채 발행 등의 업무에 집중할 것”이라며 “특히 향후 가장 활발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취약한 분야로 꼽혔던 M&A 부문 강화를 위해 외부 전문인력을 5명 영입, 전체 인원을 15명으로 늘렸다”고 말했다. 지난 해 강조했던 해외 진출과 관련해서는 “도쿄사무소의 지점 승격, 베이징사무소 신규 개설 등이 예정돼 있다”고 밝혔다. 국내 증시의 MSCI지수 편입 이후 일본계 투자자금의 국내 유입에 대비하고, 올해 상반기중 중국 QFII자격 획득 후 중국 본토에 대한 투자를 준비하기 위해서다. 이어 김 사장은 “올해는 자통법 원년이기도 하지만 글로벌 금융위기에 따른 경기침체가 지속되는 만큼 ‘생존’이 제일 큰 화두”라며 “리스크관리와 컴플라이언스 준수 등을 의사결정의 제1원칙으로 삼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김 사장은 “지난 3ㆍ4분기(10~12월)에 세전순이익 1,125억원을 거둬 1,507억원의 누적 세전순이익을 기록했다”며 “금융시장이 급격하게 요동치지만 않는다면 지금 상황에서도 월 200억원 가량의 수익 창출이 가능한 영업구조를 구축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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