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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타2011] 웹젠
입력2011.11.08 15:48:57
수정
2011.11.08 15:48:57
캐릭터 개성 극대화 프리클래스 도입<br>뮤2 '쿼터뷰'로 화면 직관 파악 가능
| 웹젠의 아크로드2는 전작보다 더욱 커진 스케일과 방대한 스케일을 앞세워 관심을 모으고있다. /사진제공=웹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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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젠은 전시회에 '아크로드2'와 '뮤2'를 공개하며 시장 공략에 나선다.
아크로드2는 개발 기간만 3년에 달하는 대작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로, 전작보다 더욱 커진 스케일과 방대한 스케일을 앞세워 벌써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아크로드2는 클래스의 구분 없이 캐릭터의 개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프리클래스'라는 새로운 캐릭터 시스템이 도입됐다. 여기에다 도시침공,영웅전, 진영전 등 전쟁 콘텐츠를 강화해 게이머 간의 분쟁 요소를 게임의 핵심요소로 추가했다.
프리클래스는 용도에 맞는 무기를 바로 교체해가며 전투를 벌이는 시스템이다. 각 종족별로 4가지 무기를 사용할 수 있고 무기를 사용해 전투를 벌이면 숙련도가 상승해 무기별 스킬 포인트를 얻을 수 있다. 확보한 스킬 포인트는 각 무기별 어느 스킬 트리에 어떻게 투자하느냐에 따라 자신만의 캐릭터를 창조할 수 있다. 특히 사용할 수 있는 스킬이 장착한 무기에 따라 달라져 같은 캐릭터로 다양한 전투의 재미를 맛볼 수 있다.
대규모 전투가 진행되는 전용 맵은 다양한 기능성 오브젝트와 몬스터가 배치돼 전략과 전술을 활용할 수 있다. 기본 전투도 키보드를 통해 이동하면서 진행되는 방식으로 변경돼 박진감을 맛볼 수 있다. 웹젠은 이번 전시회에 시연회 등 게이머들이 직접 아크로드2를 체험해 볼 수 있도록 부스를 꾸리고 내년 중 정식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뮤2는 웹젠의 전성기를 이끌며 10년째 서비스되고 있는 '뮤 온라인'의 후속작이다. 게이머의 입장에서 간결하게 조작이 가능하고 직관적으로 게임 화면을 파악할 수 있는 전지적 시점의 '쿼터뷰' 방식을 채택했다. 화려한 그래픽과 높은 몰입도를 제공해 전작의 장점을 그대로 이어받았다는 평가다.
뮤2는 전작의 세계관과 연결된 시나리오에서 시작되지만 차별화된 새로운 콘텐츠와 신규 시스템들을 추가할 예정이다. 이번 전시회에는 게임 플레이 영상이 우선적으로 공개된다.
웹젠은 이외에도 올해 활발하게 해외 진출 펼치고 있는 C9과 뮤 온라인 등 자사 게임들의 영문 버전을 공개하는 등 글로벌 버전 체험행사도 실시한다. 또 행사 전용 페이지(gstar.webzen.co.kr)를 통해 게이머들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웹젠 부스걸 인기 투표도 진행할 예정이다.
김창근 웹젠 대표는 "한국 게임업체에게는 무한한 성장 가능성을 가진 해외시장 개척뿐 아니라 여러 콘텐츠를 바탕으로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잠재력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웹젠은 기존 게임들의 해외 진출과 동시에 신작을 꾸준히 선보여 시장 확대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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