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소방본부는 생활 주변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 문제와 관련한 모든 것을 한 곳에서 직접 즐기며 체험하는 ‘경남 119안전체험 한마당’을 5일 창원종합운동장 만남의 광장에서 연다고 3일 밝혔다. 이날 개막식에는 서만근 경남도 행정부지사와 이태일 도의회 의장, 정재웅 소방본부장을 비롯해 유관기관 단체장 등 관계자와 시민 등 1,0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처음 열리는 행사에는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과 한국가스안전공사, 도로교통공단 등 경남지역 9개 기관ㆍ단체가 참가해 30개 부스에서 다양한 안전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소방항공대의 인명구조 시범도 진행될 예정이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화재경보 체험 단계에서 119신고요령과 비상벨 체험을, 화재진압 단계에서는 소화기를 이용한 화재진압체험과 물풍선 던지기를 경험하게 된다.
또 심폐소생술을 포함해 막연하게 알고 있는 내용을 실제 체험할 수 있는 코스도 운영되며 주요 체험을 마친 어린이들에게는 기념품이 제공된다.
특히 피난대피 체험코스에는 놀이시설을 이용한 교육용 에어바운스를 설치, 연기탈출 미로체험과 지진.비바람 체험을 즐길 수 있다. 피난종합체험 에어바운스에서는 암벽오르기와 밧줄 등반, 계단 탈출, 완강기 피난, 경사식 구조대, 계단 탈출체험 등 기구를 활용한 다양한 피난 방법을 배울 수 있다. 부대행사로 북 공연과 소방안전 홍보대사 공연, 페이스 페인팅, 막대풍선 만들기 등 이벤트와 불조심 그림 그리기대회가 열리며 소방차, 수난구조장비와 재난현장활동 장면을 담은 사진도 전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