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상봉점 내달 1일 개점신세계(대표 구학서·具學書)가 운영하는 할인점 이마트가 내달 1일 서울 중랑구 망우동에 25호점인 상봉점(사진)을 개점, 서울상권 공략에 본격 나선다.
이마트의 서울지역 여섯번째 점포인 상봉점은 매장면적 3,000평에 지하1층~지상8층 규모이며 주차대수도 800대인 대형 점포이다.
현재 이마트는 서울에서 1호점인 창동점을 비롯 구로, 신월, 천호, 가양 등 5개점이 영업중이다. 이마트는 내년 개점 예정인 성수점을 포함해 오는 2005년까지 강남구, 관악구, 서대문구 등에 8개점을 추가 출점, 서울에만 총 15개 점포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에따라 상암동, 양재동, 불광 전철역 앞 재개발 부지, 사당 환승 주차장, 건국대 야구장 부지, 당산동 영등포 경찰서 부지, 방학동 대상공장 부지 등 앞으로 개점할 계획인 서울지역 할인점들과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전망이다.
상봉점의 각 층별 구성을 보면 지상 1층은 식품, 2층은 의류, 화장품, 언더웨어, 잡화 등 패션 전문관, 3층은 생활용품, 가전, 자동차용품, 가구, 주방, 문구, 서적 등을 취급한다. 또 4~8층은 주차장으로 이용된다.
이마트 상봉점은 인근에 상봉터미널과 지하철 7호선 상봉역, 2호선 건대입구역이 위치하고 있어 하루 평균 유동인구가 4만명에 달하는 교통요지에 자리잡고 있다.
상봉점은 또 유아휴게실, 어린이 놀이방, 골프 시타실 등을 갖추고 있으며 베스킨라빈스, 맥도날드 등 패스트푸드점이 입점해있어 지역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이효영기자HYLEE@SED.CO.KR
입력시간 2000/05/29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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