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코스닥] 관망속 사흘째 하락(잠정)

코스닥시장이 계속되는 투자자들의 관망 속에 사흘째 하락 행진을 이어갔다. 21일 코스닥지수는 지난 주말보다 0.67포인트(0.14%) 오른 466.15로 출발한 이후 462에서 468 사이에서 등락을 거듭하다가 2.06포인트(0.44%) 내린 463.42로 장을마쳤다. 국제유가 불안 같은 거시적 악재들이 여전한 가운데 코스닥에서는 특히 추가 하락 또는 상승 반전 같은 시장의 방향성을 쉽게 예측하기 어렵다는 점이 투자자들로하여금 쉽사리 투자 판단을 내리지 못하게 하고 있다. 따라서 호재가 드러난 몇몇 개별 종목이나 업종만이 두드러진 움직임을 보이고있을 뿐 전반적으로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 같은 외부 재료나 개별기업의 실적 등 내부 재료의 출현을 기다리며 탐색을 거듭하는 시장 분위기를 연출했다. 오후 3시 현재 거래량은 3억8천327만주로 5일만에 다시 3억주선으로 줄어들었고거래대금도 1조1천229억원으로 역시 닷새만에 1조1천억원대까지 감소했다. 개인이 84억원, 외국인이 75억원어치를 각각 순매수하며 각각 6일과 3일 연속매수 우위를 이어간데 비해 기관은 101억원어치를 순매도, 사흘째 매도 우위를 고수했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6.21%), 제약(2.25%), 금속(0.59%)만이 뚜렷한 상승세를보였고 오락.문화(-2.86%), 정보기기(-2.49%), 일반전기전자(-1.72%)는 지수 하락을이끌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NHN, LG텔레콤, 주성엔지니어링이 상승 마감했고 하나로텔레콤과 아시아나항공, CJ홈쇼핑은 하락했다. 사업자 선정이 임박했다는 점이 투자자들의 관심을 다시 끌면서 서화정보통신등 일부 이동멀티미디어방송(DMB) 관련주들이 급등했고 줄기세포 관련주 가운데 산성피앤씨와 마크로젠이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전날 일본에서 발생한 지진이 우리나라에까지 영향을 미치면서 내진(耐震) 건축재료를 만드는 케이알이 상한가에 올랐고 유니슨도 1.99% 상승했다. 안철수연구소는 4.17% 반등하며 CEO 교체에 따른 충격에서 벗어난 모습을 보였고 이날 대표가 바뀐 네오위즈는 1.74%의 상승률을 보였다. 상승종목 수는 상한가 29개를 포함해 302개, 하락종목은 하한가 27개 등 513개였다. (서울=연합뉴스) 김세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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