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은 4일 공석인 산업자원부 장관에 김영주 국무조정실장을 내정했다. 후임 국무조정실장에는 임상규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을 임명했다. 청와대는 이날 오후 인사추천위원회를 열어 김 실장과 임 본부장을 산자부 장관과 국조실장으로 각각 확정했다. 김 내정자는 경북 의성 출신으로 서울대 사회학과를 졸업한 뒤 행정고시 17회에 합격, 재정경제부 차관보를 거쳐 참여정부 들어 청와대 정책기획비서관과 경제정책수석 등을 지냈다. 임 신임 실장은 광주 출신으로 서울대 행정학과를 졸업한 뒤 행시 17회에 합격, 기획예산처 공보관과 예산총괄심의관ㆍ예산실장 등 요직을 거쳤으며 과학기술부 차관과 과학기술본부장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