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8월 무역흑자가 7,872억엔으로 전년 동월 대비 23.1% 증가하며 2개월 연속 전년도 수준을 웃돌았다고 재무성이 22일 발표했다. 이는 중국으로의 수출이 사상 두번째 규모로 신장되는 등 아시아와 유럽 시장으로의 수출이 호조를 보였기 때문이라고 재무성은 밝혔다.
아시아 지역으로의 생산거점 이전에 따라 휴대전화 등 완성품의 수출은 감소했으나 가정용 게임기와 휴대전화에 사용되는 반도체 등의 전자부품이 13.2%나 증가했다. 미국 시장에 대한 수출은 7.8% 감소한 1조엔으로 지난 1996년 8월 이후 최저수준을 나타냈다.
<홍병문기자 hbm@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