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회 재정경제위 소속 이종구 의원 등 한나라당 의원 9명은 26일 ‘예견된 관치, 한국투자공사(KIC)를 반대한다’는 제목의 정책성명을 내고 “한국투자공사가 외환보유고와 연기금을 끌어내는 수단으로 악용될 가능성이 크다”면서 공사설립에 반대했다. 의원들은 성명에서 정부여당이 추진 중인 한국투자공사법과 관련, ▦모호한 설립목적 ▦제한 없는 자금운용 및 조달 ▦불투명한 지배구조 ▦외부감사의 원천 차단 등을 핵심 문제점으로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