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이천상] 하이소닉 '엑츄에이터'

DLP TV 해상도 4배나 높여

노대성 대표


광(光)기기용 엑츄에이터 전문업체인 하이소닉(대표 노대성)은 DLP TV의 화질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SP 엑츄에이터(Smooth Picture Actuatorㆍ사진)’를 개발, 기계소재 분야 이천상 공동수상자로 결정됐다. SP 엑츄에이터는 DLP TV 화면을 이루는 픽셀을 사람이 느끼지 못하는 주파수로 미세하게 흔드는 방식으로 해상도를 4배 이상 높인 제품이다. SP 엑츄에이터를 사용할 경우 DLP TV 화면에 나타나는 영상의 그물무늬가 사라지고 전체적으로 화질이 부드럽고 선명하게 된다. 엑츄에이터는 전자신호를 받아 동작을 실행하게 하는 부품을 말한다. 현재 DLP(Digital Lighting Processing) 프로젝션 TV는 빛 효율이 좋고 미세한 화질 및 빠른 변화의 영상도 표현할 수 있는 디스플레이 제품으로 각광 받고 있다. 하지만 생산가격이 높아 시장경쟁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하이소닉이 개발, 이번에 양산에 성공한 SP 엑츄에이터는 가격을 낮추고 화질을 크게 향상시킴으로써 이러한 DLP TV의 한계를 극복한 혁신적인 기술로 인정받고 있다. 또 일체 성형을 통한 높은 제품 안정성과 영상 각도를 미세하게 조정할 수 있는 조정장치는 세계 최고의 기술로써 우리나라 부품소재 경쟁력을 크게 높였다는 평가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