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대구에 투자 하세요"

대구시가 ‘2011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기간 동안 국내외 투자기업 CEO 및 유력 바이어를 대상으로 투자유치를 추진하는 등 다양한 ‘바이-대구’ 활동에 나선다. 대구시는 주한유럽상공회의소(EUCCK)와 공동으로 신재생에너지, 첨단자동차부품 분야 외국인 투자기업 회원사 CEO 및 임원 25명을 다음달 1일부터 초청한다고 23일 발표했다. 시는 초청 CEO들에게 육상경기 관람은 물론 테크노폴리스 등 지역 산업단지를 시찰토록하고, 대구의 투자환경을 소개해 투자를 유도할 계획이다. 재외동포 기업인을 포함, 미국ㆍ일본ㆍ이탈리아ㆍ인도 등 전 세계 유력바이어(10개국 63개사 78명)를 초청한 수출상담회도 계획하고 있다. 기업들 역시 이번 행사를 마케팅에 활용하고 있다. 워렌 버핏이 투자한 대구텍은 오는 27일부터 31일까지 폴란드ㆍ헝가리ㆍ일본ㆍ이스라엘 등 4개국 30여명의 해외 고객사를 초청한다. 고객들은 이 기간 동안 대구 투자환경 청취, 대구산업단지 및 기업체 시찰, 육상경기 관람, 경주세계문화엑스포 관람 등의 일정을 소화하게 된다. 한국로봇산업협회도 대구시와 함께 다음달 2일 50여개 국내 우수 로봇기업을 초청해 로봇기업간 상생모델 구축을 위한 ‘오픈 팩토리’ 사업을 개최한다. 지역 상품의 우수성 홍보 및 판로 개척을 위한 해외 유력바이어 초청, 전문분야별 특화 상담회도 이어진다. 모바일 분야에서는 인도와 중국 등의 모바일, 공공 정보기술(IT)서비스 및 보안시스템 관련 유력 기업의 핵심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지역 모바일융합 기업의 모바일통신 및 소프트웨어, 네트워크 기술 등 앞선 기술을 선보이는 수출 상담회가 열린다. 섬유직물 분야는에서는 중국 내수시장 유명 의류 브랜드인 데스코스터(Decoster)를 비롯, 봉제 메이커, 트레이딩사의 구매책임자와 디자이너가 참가하는 구매상담회가 진행된다. 김연창 대구시 정무부시장은 “초청 바이어에게는 육상대회 관람 기회를 제공하고, 수출 상담회에 참여하는 기업에게는 통역지원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등 이번 대회를 도시 이미지 제고 및 투자유치 기회로 활용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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