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반도체 3차 감산

09/15(화) 19:11 국내 반도체 업계가 추석 연휴를 전후로 생산라인을 멈추고 휴무에 들어간다. 이번 가동중단으로 국내 반도체 업계는 올들어 모두 5차례에 걸쳐 감산하게 된다.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내 반도체 3사는 추석연휴(10월3~6일)를 전후로 생산라인 가동을 중단키로 하고 휴무기간, 대상 등에 관해 노사간의 협의를 벌이고 있다. 반도체 3사는 일단 법정휴일인 4일동안은 조업을 중단하되 연휴가 시작되고 끝나는 날을 전후해 추가로 휴무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어 조업중단일수는 최소 4일, 최대 7일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이번 휴무로 삼성전자와 현대전자는 지난 6월부터 매월 한차례씩 5회, LG반도체는 7월부터 모두 4차례 감산하는 셈이다. 현대전자 관계자는 『10월 3일부터 7일까지 5일간 관리직 휴무일로 정했다』면서 『생산직 휴무는 노사협의를 통해 결정할 예정이지만 관리직에 비해 다소 늘어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와 LG반도체도 추석연휴기간중 감산키로 잠정 결정하고 다음주중 구제적인 감산기간등을 확정할 계획이다. 국내 3사의 5차례에 걸친 감산은 D램 과잉공급물량의 30%정도를 줄이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업계는 분석하고 있다. 한편 국내업계의 꾸준한 감산으로 개당 7달러까지 떨어졌던 64메가 D램 가격이 10달러를 회복하는 등 반도체 가격이 상승세를 타고 있다.【권구찬 기자】 <<'남/자/의/향/기'(19일) 무/료/관/람 일간스포츠 텔콤 ☎700-9001(77번코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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