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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형외과를 찾은 여성들이 가장 닮고 싶어하는 연예인은 누구일까? 강남의 한 성형외과에서 병원을 찾은 20~40대 여성 상담고객 381명을 대상으로 ‘부위별 가장 닮고 싶은 연예인’이란 흥미로운 주제를 갖고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설문조사 결과 ‘가장 닮고 싶은 눈’ 1위에는 35%의 지지를 받은 고아라가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그 뒤를 이어 윤승아(18%)와 이시영(14%), 구혜선(11%)이 각각 2~4위를 차지했다.
35%의 지지를 얻어 ‘닮고 싶은 눈’ 부문 1위를 차지한 고아라는 컬러렌즈를 낀 듯 맑은 갈색의 눈동자와 깊은 쌍꺼풀 라인으로 몽환적이면서도 매력적인 눈매를 자랑한다. 더욱이 최근 인기리에 방영되고 있는 드라마 ‘응답하라 1994’에서 보여주고 있는 털털하면서도 귀여운 이미지가 플러스로 작용한 것으로 해석된다.
성형외과 전문의가 보는 고아라의 눈은 어떤 매력을 갖고 있을까? 신데렐라 성형외과 정종필 대표 원장에게 전문가로서의 평가를 부탁했다.
정종필 원장은 “고아라의 경우 얼굴이 매우 작은데 비해 눈은 상당히 큰 편이다. 게다가 아웃라인의 쌍꺼풀이 또렷하게 잡혀있어 그렇지 않아도 코고 시원스런 눈매가 더욱 강조되고 있다. 이렇듯 얼굴에서 눈이 차지하는 비율이 높은 경우 특별한 메이크업이 없이도 또렷한 이미지를 완성할 수 있는 것은 물론 더욱 어려 보이는 동안 효과까지 누릴 수 있다”고 전했다.
아웃라인 쌍꺼풀이란 쌍꺼풀의 시작이 눈 앞과 겹치지 않고 조금 위에서 시작하는 쌍꺼풀을 말한다. 크고 또렷한 아웃라인 쌍꺼풀, 나도 가질 수 있을까?
정 원장은 “작은 눈이라도 쌍꺼풀 수술 시 눈의 앞뒤 트임과 눈매교정술 등을 함께 진행하면 얼굴과 조화를 갖추면서 눈의 사이즈만 자연스럽게 키워줄 수 있다. 대다수의 경우에 적용 가능하다. 하지만, 사람마다 눈과 눈 사이의 거리, 눈 주변 뼈의 구조, 눈썹과 눈의 폭 등이 상이하므로 정확한 결과를 위해서는 정밀한 상담이 전제되어야 한다”는 조언을 덧붙였다.
한편, 35%로 ‘닮고 싶은 눈’ 1위를 차지한 고아라에 이어, 코는 48%라는 압도적인 지지의 민효린, 얼굴형 미인에는 김태희(27%), 입술은 김혜수(22%), 이마에는 24%의 지지를 받은 송혜교가 각각 제일 앞 자리에 이름을 올렸다.
/디지털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