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최대주주 지분 적을수록 주가 올라

5% 미만 기업 작년말比 7% 상승<br>80%이상 기업은 16%나 떨어져


인수ㆍ합병(M&A)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최대주주 지분율이 낮을수록 주가 상승률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20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지난해 말부터 지난 16일까지 유가증권시장 650개 기업의 최대주주 지분율 변동과 주가 영향을 분석한 결과 최대주주 지분율이 5% 미만인 기업은 이 기간동안 7.4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최대주주 지분율이 80% 이상인 기업은 16.18% 하락해 대조를 이뤘다. 이는 최대주주 지분이 낮을수록 M&A 및 주주간 지분 경쟁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최대주주 지분율이 10% 미만인 기업은 올들어 2.22% 하락하는데 그쳐 시장대비 0.93%의 초과 수익을 기록한 반면 50% 미만인 기업은 3.58%, 80% 미만인 기업은 3.93% 하락해 최대주주 지분이 높을수록 큰 폭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최대주주 지분율이 30% 미만인 기업중에서는 고제( 최대주주 지분율 10.62%)가 올들어 120.4% 올라 상승률이 가장 높았고 아이브릿지(18.55%)와 대한방직(22.82%)이 각각 74.5%, 68.3% 상승해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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