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카드가 이르면 오는 6월 안에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다. 삼성카드는 21일 이사회에서 신주 600만주를 유상증자하고 구주매출 600만주를 합쳐 총 1,200만주를 공모한다고 밝혔다. 삼성카드는 6월20~21일 이틀간 청약을 받은 뒤 27일 유가증권 신청서 심사가 끝나는 대로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계획이다. 공모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으며 앞으로의 시장상황을 감안해 대표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과 협의해 결정하기로 했다. 유상증자가 끝나면 삼성카드의 자본금은 현재의 4,964억원에서 5,265억원으로 301억원 늘어나게 된다. 한편 지난 18일 장외시장에서 삼성카드 주식은 주당 5만9,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해 말 현재 삼성카드 지분은 ▦삼성전자 46.9% ▦삼성생명 35.06% ▦삼성전기 4.77% ▦삼성물산 3.18% ▦삼성중공업 0.04%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