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충북 오송으로 이전한 질병관리본부 건물이 주변 임대료 시세보다 20% 가량 저렴한 가격으로 임대된다.
24일 한국자산관리공사는 서울시가 소유한 은평구 녹번동 소재 옛 질병관리본부 건물 일부를 공개 입찰을 통해 업무 시설로 임대한다고 밝혔다. 임대 대상 물건은 질병관리본부 건물 총 28개동 중 5개동 12곳, 1만6,726㎡로 총 연간 임대금액은 최초 입찰가 기준으로 약 26억원이다.
옛 질병관리본부 건물은 지난 3월 말 질병관리본부가 충북 오송으로 이전함에 따라 캠코에 위탁된 재산으로 향후 약 3년간 임대된 뒤 개발될 예정이다.
25~26일 이틀간 캠코가 운영하는 온비드(www.onbid.co.kr)를 통해 입찰에 참여할 수 있으며 다음날인 27일 개찰 결과가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