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국민.신한은행 외화차입 잇따라

국민.신한은행 외화차입 잇따라우량은행을 중심으로 최근 외화차입 여건이 크게 개선되면서 일부 시중은행들이 잇따라 외화차입에 착수하고 있다. 특히 장기차입금리도 한두달 전보다 0.1~0.25%포인트 가량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금융계에 따르면 국민은행은 최근 신디케이티론과 변동금리부채권(FRN) 발행 방식으로 총 2억달러의 외화를 조달했다. 만기 2년물과 3년물 각각 1억달러로 차입비용은 올인코스트(차입금리와 부대비용 포함) 기준 2년물이 LIBOR(런던은행간 금리)에 1.15%를, 3년물은 1.23%를 더한 수준이다. 지난 5월 국내 우량은행들의 외화차입 가산금리가 1.30~1.40%였음을 감안하며 0.1~0.25%가량 금리가 떨어졌다. 국민은행은 오는 25일 외화차입 서명식을 갖고 내달중 자금을 인출할 예정이다. 신한은행도 내달 총 1억달러 규모의 3년만기 외화차입에 나설 예정이다. 신디케이션 방식으로 추진되는 이번 외화차입을 위해 바클레이즈, 웨스트LB, DKB등을 주간사로 선정했다. 주간사들이 제시한 차입금리는 LIBOR+1.10% 안팎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태준기자JUNE@SED.CO.KR 입력시간 2000/07/23 20:07 ◀ 이전화면

관련기사



박태준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