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유가증권 시황] 건설·전기가스 빼고 대부분 하락

코스피지수가 프로그램 매도 물량에 막혀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코스피지수는 21일 전날보다 11.53포인트(0.94%) 하락하며 1,196.10으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장초반 전날 미국 증시의 상승과 건설 경기 부양 기대감으로 상승세로 출발했으나 3,400억원에 달하는 프로그램 순매도에 밀려 다시 1,200선을 내줬다. 외국인과 개인이 17억원, 1,208억원 순매수를 보였으나 기관은 1,403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 보면 건설과 전기가스 등은 소폭 상승한 것을 제외하고 대부분이 하락했다. 삼성전자가 0.38% 하락했고 전날 급등했던 포스코도 2.43% 하락 반전했다. 반면 한국전력과 KB금융은 각각 1.13%, 1.83% 강세를 보였다. 건설주들은 현대산업과 현대건설이 각각 4.81%, 3.91% 오른 반면 금호산업, 대림산업, GS건설 등은 하락해 종목별로 혼조세를 보였다. 특히 CS증권이 현대증권에 대해 매도 리포트를 내면서 주가가 12.57% 폭락하는 등 외국계 증권사의 증권주 때리기가 계속됐다. 전날 JP모건으로부터 뭇매를 맞아 하한가로 추락했던 미래에셋증권은 2.73% 내려 하락세를 이어갔다. 대우조선해양 인수 추진 리스크로 급락했던 한화가 6거래일만에 0.41% 상승 반전해 눈길을 끌었다. 동양제철화학은 증권사의 목표주가 하향 등의 여파로 6.51% 하락, 5거래일 연속 약세를 보였다. 325개 종목이 오르고 496개 종목이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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