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씨티, 원·달러 환율 전망 대폭 상향

1개월 950원.985원·3개월 950원.965원으로<br>12개월은 900원 유지

씨티, 원·달러 환율 전망 대폭 상향 1개월 950원.985원·3개월 950원.965원으로12개월은 900원 유지 김정곤기자 mckids@sed.co.kr 씨티그룹이 원ㆍ달러 환율에 대한 단기 및 중기 전망을 큰 폭 상향 조정했다. 씨티그룹은 22일 '주간 한국 경제' 보고서를 통해 1개월 원ㆍ달러 환율 전망을 950원에서 985원으로 35원 올렸다고 밝혔다. 3개월 전망과 6개월 전망은 950원과 925원에서 965원과 940원으로 높였다. 그러나 12개월 전망은 900원으로 유지했다. 오석태 한국씨티은행 경제분석팀장은 "원화 강세 요인 약화와 고금리에 따른 달러 강세 기조 연장 가능성 등 최근 상황 변화를 반영해 원ㆍ달러 환율 전망을 수정했다"며 "1개월 985원과 3개월 965원 전망은 단기적으로 박스권 내 움직임을 가정하고 있음을 반영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시장을 움직일 변수가 부족한 상황에서 외국인 투자가들의 주식 배당금 역송금 수요가 원ㆍ달러를 985원선까지 끌어올릴 것"이라고 분석했다. 오 팀장은 그러나 "글로벌 달러 약세 기조가 더 명확해지면 원ㆍ달러 환율을 900원을 향한 하락세로 이끌 것"이라며 "중장기 환율 전망은 유지한다"고 강조했다. 입력시간 : 2006/02/22 16:59

관련기사



김정곤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