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담배산업(JT)이 의약품 연구개발과 유전자정보를 이용한 제약사업 강화를 위해 내년도부터 연간 연구개발비를 현재 200억~250억엔에서 300억엔으로 확대하기로 했다고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이 2일 보도했다.JT는 이를 위해 조만간 미국에서 자체 임상개발을 시작하는 한편 올해안에 미국의 벤처기업과 제휴, 의약품 탐색을 지원하는 연구거점을 설치할 계획이라고 이 신문은 전했다.
그동안 미국내의 임상은 임상개발 전문업체에 위탁해온 JT는 미국내 자회사인 「아크로스파머」 본사를 뉴저지주 프린스턴으로 이전, 미국의 전문가를 초빙하고 일본에서 연구원들을 파견해 독자적인 임상개발에 착수할 예정이다.
또한 임상개발 자회사와는 별도로 미국에 주로 임상개발 이전 단계까지의 연구거점도 연내에 신설한다./도쿄=
입력시간 2000/05/02 18: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