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서울 도심순환버스 10일부터 2개노선 운행

동대문운동장을 중심으로 종로와 을지로 등 4대문 안을 운행하는 서울 도심순환버스가 오는 10일부터 운행된다. 서울시는 청계천 복원공사를 20일 가량 앞두고 “도심순화버스는 노란색에 저공해 천연가스를 사용하며 오는 10일부터 2개 노선에 평균 4∼5분마다 운행하게 된다”고 밝혔다. 우선 1번 노선은 동대문운동장∼종로6,5가∼을지로4,3,2,1가∼시청∼교보빌딩∼세종문화회관∼덕수궁∼서울역∼남대문시장∼을지로 등 11.4km 구간을 순환한다. 2번 노선은 역시 동대문운동장을 기점으로 을지로6,5가∼퇴계로∼충무로역∼명동∼남대문∼태평로∼롯데백화점∼서울역∼돈화문로 등 12.05km 구간을 돌게 된다. 요금은 저렴한 관계로 성인ㆍ학생ㆍ환승 등 구분없이 균일하게 200원(애국지사 및 6세 미만의 동반 어린이 등은 무료)을 받고 정류소(43곳)는 노란색 원형 바탕에 하얀색 B자 표지판으로 구별된다. 한편 시는 청계천 복원사업 교통대책으로 대학로와 창경궁로 등을 대상으로 일방통행제를 오는 25일부터 실시할 계획이다. 앞서 왕십리길 가변차로제는 16일부터 개통하고 하정로ㆍ천호대로 중앙버스전용차로는 청계고가 철거 착공 당일인 7월1일부터 시행한다. 시는 이밖에 서울경찰청과 함께 교통점검대책 합동자문단 및 대책반을 운영, 청계고가 폐쇄에 따른 교통상황을 모니터하고 구체적인 보완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김성수기자 ssk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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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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