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플라자호텔, 부티크 호텔로 재탄생

6개월간 리노베이션 공사 마치고 1일 재개관

플라자호텔이 약 6개월간의 리노베이션 공사를 마치고 특급 호텔 최초의 '부티크 비즈니스' 콘셉트로 1일 재개관한다. 사진은 새롭게 바뀐 플라자호텔의 외관 모습. 사진제공=플라자호텔

국내 대표적인 특급호텔인 플라자호텔이 부티크 호텔에서만 볼 수 있었던 감성 디자인과 차별화된 인테리어를 접목해 새롭게 선보인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서울시청 앞에 자리한 플라자호텔이 약 6개월간의 리노베이션 공사를 마치고 특급호텔 최초의 '부티크 비즈니스' 콘셉트로 1일 다시 문을 연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공사는 외관 전면과 객실 전체, 식음업장 및 로비 등을 아우르는 특급호텔 최대 규모이자 최초의 리노베이션으로 공사 기간은 6개월, 총 공사비는 약 750억원이 소요됐다. 고객의 다양한 니즈에 맞추기 위해 이태리 출신의 세계적인 건축ㆍ인테리어 디자이너인 귀도 치옴피(Guido Ciompi)가 직접 디자인한 소품과 인테리어로 객실 타입 별로 다르게 꾸몄으며 고급스러운 호텔 이미지를 강화하기 위해 스위트 룸을 기존 70개에서 115개로 대폭 늘렸다. 또 전 객실 유ㆍ무선 인터넷 무료 제공과 터치패드 객실관리 시스템 등을 통해 현대인의 라이프 스타일을 맞추는 한편 편리한 비즈니스 업무 처리가 가능하도록 배려했다. 특히 하얀 색 타일로 마감 처리함으로써 획일화되고 딱딱한 느낌이었던 기존 호텔 외관에서 벗어나 보는 각도와 빛의 방향에 따라 브론즈, 골드, 베이지 등 다양한 톤으로 보이게 디자인한 것도 이번에 중점을 두고 추진한 작업이다. 양성권 총지배인은 "플라자호텔이 추구하는 '부티크 비즈니스' 콘셉트의 호텔은 기존의 획일화된 디자인과는 달리 부티크 호텔에서만 볼 수 있는 감성적인 디자인과 고객 동선에 맞춘 섬세한 서비스, 그리고 국제적 비즈니스 도시에 맞는 자동화 시스템까지 갖춘 완벽한 호텔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또 "이번 리노베이션을 통해 서울의 랜드마크로서 자리매김하는 한편 세계적인 호텔의 반열에 올라서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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