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는 25일 서울 염곡동 본사에서 해외 글로벌 인재 유치 전략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세미나에서 해외 인재 전문가들은 우수한 해외 인재를 유치하려면 보수수준, 경력설계, 직무권한, 조직문화 등과 관련해 기업이 구축한 이미지인 ‘고용브랜드’를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독일 코흐 경영컨설턴트사의 토마스 코흐 대표는 “해외 근무를 원하는 독일 대졸자들이 가장 중시하는 것은 높은 급여가 아닌 외국에서의 근무 경험 자체”라며 “조직의 유연한 의사결정구조 구축과 일과 생활의 균형 보장이 독일 인재 유치를 위한 고용브랜딩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베트남 나비고스 서치의 엔귀엔 티반앙 이사도 "베트남 인재를 잡으려면 개개인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경력개발 프로그램 마련과 해외 인재에 친화적인 근무 환경의 조성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김병권 KOTRA 전략사업본부장은 “이번 세미나는 해외 네트워크가 부족하고 정보수집에 한계가 있는 우리 기업의 어려움을 일정 부분 해소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 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