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유니시스는 하드웨어 전문회사에서 탈피, 정보기술(IT) 서비스 전문기업으로 탈바꿈할 것입니다.”
강세호 한국유니시스 사장은 1일 간담회를 갖고 핵심역량 강화를 통해 오는 2013년까지 매출 3,500억원, 직원수 300명 이상의 중견 IT기업으로 회사를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 강 사장은 금융ㆍ항공운송 등 강점을 지닌 분야의 사업을 확대하는 한편 다른 산업분야에도 진출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강 사장은 “지난 4월말 취임 이후 거의 하루도 빠지지 않고 본사, 한국임직원 및 주요 고객사 및 파트너사 임직원들과 강도 높은 회의를 가져왔다”며 “금융, 항공운송 관련 서비스 및 하이엔드 서버 분야를 중심으로 회사의 포트폴리오를 재정립했다”고 강조했다. 경쟁력을 갖춘 분야에 핵심역량을 투입, 타깃시장을 공략하겠다는 포석이다.
<김호정기자 gadgety@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