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002320)은 중국과 동남아 국경을 직통으로 연결하는 육상운송 서비스 ‘아시아 랜드 브리지(ALB)’를 도입한다고 12일 밝혔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기존 해상운동보다 배송기간이 최대 10일 단축되고 항공운송 대비 비용을 70% 절감할 수 있다. 중국 대도시인 상하이, 선전, 광저우, 홍콩과 하노이, 프놈펜, 양곤 등 동남아 주요 거점에 적용되며 대한항공, 한진해운(117930) 등 한진그룹의 물류망을 활용해 고객 맞춤형 서비스도 제공받을 수 있다.
한진 관계자는 “이번 ALB 육상운송 서비스를 통해 고객사에 물류비 절감은 물론 최적의 맞춤형 물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중국과 동남아시아 거점을 적극 활용해 현지에 진출한 국내기업들이 원활한 물류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