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가 사흘만에 소폭의 반등세로 돌아섰다.
1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6월 인도분 서부텍사스 중질유(WTI)는 전날에 비해 12 센트 상승한 배럴 당 69.53 달러에서 거래가 마감됐다. 이날 뉴욕유가는 1년전에 비해 43%가 높은 것이다.
런던 원유시장의 6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도 전날에 비해 69센트(1.0%) 오른70.36 달러에서 거래를 마쳤다.
원유시장 전문가들은 국제유가가 이틀간 5.3% 하락한데 대한 반발 매수세가 형성되고 이란 핵문제가 다시 부각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유가가 반등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오는 19일 이란에 대해 제재를 가할 지 여부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