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회생절차를 신청한 동양그룹의 계열사는 지난달 30일 ㈜동양과 동양레저, 동양인터내셔널 등 3개사에 이어 이날 동양네트웍스, 동양시멘트가 신청해 모두 5개사로 늘었다.
동양시멘트 관계자는 “보유자산의 신속한 매각 등을 통한 투자자 보호와 기업의 조속한 안정에 어떠한 방식이 가장 적합한 지 고민한 끝에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하게 됐다”고 배경을 밝혔다.
동양그룹은 전날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하지 않은 비금융 계열사는 채권단과의 적극적인 협의와 시장추이를 면밀히 점검해가면서 경영개선방법을 모색하거나 독자생존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동양관계자는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한 각 계열사는 법원을 도와 끝까지 책임 있는 자세로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