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주식예탕증서] 반도체, 유화주 해외서 신고가 행진

6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반도체가격 상승으로 국내증시에서 초강세 행진을 벌이고 있는 삼성전자의 해외DR 가격은 지난 3일 현재 98.70달러로 연중 최고가를 기록하며 100달러 고지에 한발 다가섰다. 이날은 특히 전날보다 무려 5.25달러나 뛰어올라 국내에서와 마찬가지로 매수열기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삼성전자 DR 가격은 지난달 중순이후 반도체값이 9달러를 넘어서는 등 급등세를 보이자 외국인들의 사자가 몰리며 동반상승했다. LG화학 DR가격도 3일 전날보다 0.25달러 상승한 42.30달러로 연중 최고가를 경신했다. LG화학은 미국계 투자가들이 적극적으로 사들이며 가격 상승을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증권전문가들은 『지난주말 현재 삼성전자 DR 가격을 원화로 환산할 경우 23만5,755원으로 국내 원주가격(24만1,000원)보다 낮은 수준인 만큼 매수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한편, 대우사태이후 하락세를 보였던 은행의 DR가격은 다소 안정을 보이고 있다. 3일 현재 국민은행은 12.825달러, 주택은행 21.15달러, 신한은행 19.8달러, 하나은행 8.475달러선을 기록중이다. 또, 한전은 17.125달러, 포항제철 35.625달러, SK텔레콤 11.375달러, 한국통신 33.75달러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임석훈 기자SH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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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석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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