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아모레퍼시픽 불황에도 선전

해외 사업 호조로 3ㆍ4분기 매출 17.7% 증가…3분기 실적으로는 역대 최대

아모레퍼시픽이 올해 3ㆍ4분기 화장품 판매 증가와 해외 사업 선전에 힘입어 3분기 사상 역대 최대 실적을 올렸다.

아모레퍼시픽은 3ㆍ4분기 매출액이 7,333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7.7% 증가했다고 8일 밝혔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901억원, 696억원으로 각각 17.7%, 9.1%씩 늘었다.


아모레퍼시픽은 신제품 판매 호조와 해외 사업 확대가 성과를 내면서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 부문별로는 해외화장품 부문이 41%로 가장 크게 성장했고 MC&S(생활용품 및 녹차)는 19%. 국내 화장품은 13%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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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관계자는 “해외 사업은 중국, 아세안 등의 성장시장과 일본, 미국 등의 선진시장에서 고른 성장을 달성하며 매출이 고속 성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라네즈는 중국에서 중추절과 리뉴얼된 라인 런칭 효과로 판매가 크게 늘었고, 마몽드는 백화점 매장수 증가와 드럭스토어, 인터넷 등 신규 채널이 확대돼 고성장을 이어갔다.

또 에뛰드(23%)와 이니스프리(65%), 아모스프로페셔널(27%) 등의 브랜드도 높은 영업이익 신장률을 기록했다.


심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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