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전 수거물 관리센터 유치에 반대하며 한 달 넘게 계속된 전북 부안 지역 학생들의 등교 거부가 철회돼 다음주부터 정상 수업이 이뤄지게 됐다.
부안지역 학교 운영위원장들은 4일 회의를 열고 정부와 주민들 간에 대화기구가 구성돼 문제 해결의 실마리를 모색하고 있는 만큼 교육계의 등교 거부 철회 요청을 받아들여 다음주 월요일부터 자녀들을 정상등교 시키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학교운영위원장들은 정부가 일방적으로 원전 수거물 센터를 추진할 경우 다시 등교거부에 나서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