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스포츠 문화

[새책 200자 읽기] '쑥스러운 고백' 등 박완서 산문 엮어






'쑥스러운 고백' 등 박완서 산문 엮어

■ 박완서 산문집(박완서 지음, 문학동네 펴냄)=2011년 작고한 고 박완서 작가의 산문집이 총 7권으로 출시됐다. 1977년 출간된 첫 산문집 '쑥스러운 고백'을 비롯해 '나의 만년필' '우리를 두렵게 하는 것들' '살아 있는 날의 소망' '사라져가는 것에 대한 애수' 등 1990년까지 발표된 산문집을 중 중복된 것을 추리고 새로 편집해 선보인다. 각권 1만3,000~1만4,500원.


그리스 유적에 담긴 신화 따라가보기

■ 그리스 - 고대로의 초대, 신화와 역사를 따라가는 길(유재원 지음, 리수 펴냄)=역사와 신화로 익숙하지만 잘 알지는 못하는 나라 그리스. 저자인 유재원 한국외대 그리스어과 교수가 현지 유적에 담긴 신화, 생활방식, 종교 등을 지정학적·환경적 특성으로도 살펴본다. '그 나라에 몇 년은 살아봐야 알 수 있는 문화이야기'라는 모토로 선보이는 타산지석 시리즈 그리스편 개정3판. 1만7,900원.


땅 밑을 보면 도시 미래가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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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명과 지하공간(김재성 지음, 글항아리 펴냄)=토목전문가인 저자는 인류 초기에 거주했던 동굴에서 현재 도시에서의 지하공간 활용, 미래의 활용방안까지 찬찬히 살펴본다. 특히 한반도 지반 대부분이 단단한 화강암층이라는 개발상의 어려움이 극복된 지금, 지하공간의 적극적인 개발은 좁은 국토문제를 해결하는 불가피한 선택임을 강조한다. 2만5,000원.

열다섯 살 소녀가 꿈꾸는 세상은…

■ 여름을 삼킨 소녀(넬레 노이하우스 지음, 북로드 펴냄)=베스트셀러 '백설공주에게 죽음을'로 국내에 이름을 알린 작가가 지난해 발표한 신작. 이번에는 성장소설이다. 열다섯 살 소녀의 인생을 송두리째 바꿔놓을 그 '여름' 꿈과 소망, 두려움과 반항, 첫사랑과 첫 경험, 그리고 잔인하고도 찬란한 성장기를 소녀 시점에서 보여준다. 1만3,800원.

탄도미사일 등 혁신 무기 개발사

■ 2차대전 독일의 비밀무기(로저 포드 지음, 플래닛미디어 펴냄)=2차대전 당시 히틀러의 지시로 모인 과학자들은 베르사유 조약의 금지조항을 깨고 전쟁의 개념 자체를 바꿀 혁신적인 무기를 개발해냈다. 최초의 제트기 하인켈 He178, 유인전투기가 쌍을 이룬 미스텔, 최초의 순항미사일 V1, 최초의 탄도미사일 V2 등 일일이 열거하기 힘든 제3제국의 비밀무기 개발사. 2만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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