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진주산업대팀 도시숲 설계공모 최우수상 수상

수상작 ‘숲으로 손을 내밀다’

진주산업대 박지원씨 등 4명이 출품한 ‘숲으로 손을 내밀다’가 제2회 대한민국 도시숲 설계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인 농림수산부 장관상을 수상한다. 또 고려대학교 김은영씨 등 4명의 ‘Forest Art’와 상지영서대 강지영씨 등 4명의 ‘숲속요정 수피아가 들려주는 마을숲 이야기’가 우수상인 산림청장상을 받는다. 산림청이 산림, 조경, 건축, 도시계획, 디자인 등을 전공하는 대학 및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대한민국 도시숲 설계 공모전에는 모두 34팀이 출품해 실력을 겨뤘다. 최우수상 ‘숲으로 손을 내밀다’는 광주시 월계동 고속도로주변 공한지를 대상으로 사람과 자연이 조화를 이루며 살아가는 도시숲을 조성한 작품이다. 도로 탓에 둘로 나눠진 대상지를 그린브리지로 연결해 하나의 녹지축을 만들어 자연과 하나 되는 숲길을 조성한 것으로 참신성과 아이디어가 뛰어난 작품으로 평가받았다. 산림청은 이 작품을 도시숲 설계에 활용가능하고 각종 산림문화 등에 전시할 수 있는 우수한 작품으로 평가하고 있다. 이외에 강릉원주대 김형기씨 등 4명의 ‘향기’, 서울여자대 최은정씨 등 2명의 ‘Trees to Meet you’, 대구대 김준영씨 등 2명의 ‘Orchestration in The Forest’, 호남대 이상준씨 등 5명의 ‘Green Sympathy 도시와 숲, 새롭게 교감하다’, 원광대 박준성씨 등 5명의 ‘Fade Out - Fade In’가 각각 장려상 수상작품으로 결정됐다. 산림청은 선정된 우수작품을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지방자치단체에도 알려 명품 도시숲 조성과 도시숲 관련 문화행사 등에 전시 활용할 계획이다. 최수천 산림청 도시숲경관과장은 “도시숲정책 발전을 위해 매년 설계공모전을 개최할 예정”이라며 “이 행사를 통해 도시녹지 조성사업의 체계적 기반과 인프라를 구축하는 한편 각 지자체가 당선작을 도시숲 설계 모델로 반영하도록 권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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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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