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올 여름 메이크업 "더 화려해졌네"

랑콤·아모레퍼시픽·엔프라니등<br>원색 립스틱·마스카라 잇단 출시



SetSectionName(); 올 여름 메이크업 "더 화려해졌네" 랑콤·아모레퍼시픽·엔프라니등원색 립스틱·마스카라 잇단 출시 김지영 기자 abc@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ImageView('','GisaImgNum_2','default','260'); 뷰티업계가 여름철 본격적인 비수기를 앞두고 메이크업(색조)라인을 대폭 강화하고 있다. 랑콤, 리리코스, 엔프라니 등 기초라인이 강한 뷰티업체들은 여름컬렉션(썸머룩)으로 핑크, 그린 등 원색 계열의 색조라인에 대한 마케팅을 집중하면서 불황과 비수기 타개를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랑콤은 세계적인 메이크업 아티스트 '아론 드 메이'를 영입하며 올 여름을 대비해 대대적으로 색조 라인을 강화했다. 랑콤은 '핫핑크' 와 '카키' 키워드로 한 썸머룩을 선보였다. 또한 아론드메이가 빛을 이용해 다차원의 효과를 내는 펄원료를 사용, 빛의 각도에 따라 컬러의 화려함을 더했다. 특히 이번 썸머룩에는 루스(가루)파우더와 프레스드파우더(가루파우더 압축한 것)에 쓰이는 전용 브러쉬라인을 처음 출시했다. 랑콤은 그 동안 색조라인을 골드 색을 중심으로 한 튀지 않고 은은한 빛깔의 우아함을 강조해왔는데 올 여름에는 기존의 '랑콤스러움'을 탈피한 것. 랑콤 관계자는 "날씨가 무더워지면 기초라인에 대한 수요가 줄면서 본격적인 비수기에 돌입한다"며 "경기침체와 비수기까지 겹치면서 소비자들의 시선을 사로잡기 위해 일부러 원색으로 화려함을 강조했다"고 말했다. 올 봄 '이혜영 립스틱'으로 불리며 핑크색 립스틱 열풍을 일으켰던 슈에무라에서는 과감한 롤리팝 컬러의 핑크, 하늘, 그린, 보라 등의 '페인팅 아이라이너'를 출시했다. 원색계통의 비비드 컬러가 중심인 이 제품은 출시 10일만에 품절돼 7월에 국내에서 유일하게 재출시 될 예정이다. 아모레퍼시픽의 리리코스에서는 스킨케어 기능이 가미된 메이크업라인 '마린 레디언스 메이크업'라인을 론칭했다. 리리코스는 '마린 하이드로 앰플'이 대표적인 기능성 브랜드였다. 하지만 이번 라인은 기존 색조제품의 피부보정능력과 필수 미네랄과 해양심층수 성분으로 피부 보습효과까지 더했다. 엔프라니는 여름컬렉션으로 'P메이크업'을 출시하고 손담비, 제시카 고메즈를 투톱으로 내세우며 공격적으로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특히 일명 '담비팩트'는 론칭 2개월 만에 총5만개가 나가며 인기를 끌고 있고, 여름신상품 핑크립스틱은 손담비씨가 직접 2집 타이틀곡인 '토요일밤에' 뮤직비디오에 직접 선보이면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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