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정책

12월 산업생산 9.8% ↑…선행지수 12개월 연속 하락

통계청 12월 산업활동동향…지난해 산업생산은 전년비 16.7% 증가

지난해 12월 광공업생산이 반도체, 기계부품 등의 호조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9.8% 증가했다. 그러나 선행지수는 2009년 12월 이후 1년째 내리막을 보였다. 31일 통계청이 발표한 12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광공업생산은 전년동월대비 9.8%, 전월대비 2.8% 증가했다. 전월 대비로는 2개월 연속 플러스 성장했으며, 전년 동월 대비로는 17개월째 증가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전체 광공업 생산은 전년보다 16.7% 늘었다. 제조업 평균가동률은 82.5%로 전월보다 1.6%포인트 상승, 2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향후 경기국면을 예고하는 선행종합지수 전년 동월비는 2.3%로 전월보다 0.2%포인트 하락했다. 선행지수는 작년 12월 이후 12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현 경기상황을 보여주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99.3으로 4개월 연속 내림세를 멈추고 보합을 유지했다. 서비스업생산은 운수, 금융 등의 증가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는 2.1%, 전월대비로는 1.3% 증가했다. 소매판매는 최근 물가상승 등에 따른 차량연료 등 비내구재 판매부진으로 전월대비 1% 감소했다. 그러나 2009년 같은 달보다는 4.3% 증가했다. 설비투자는 기계류투자가 증가해 전월대비로는 0.2% 증가했으나 전년동월대비로는 기저효과 감소로 1.2%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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