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상반기 CB수익률 평균 61.5%

◎세계물산 21차 983% 최고… 쌍용자 82차 46% 손실올 상반기중 주식으로 전환된 국내기업 발행 전환사채(CB)의 투자수익률이 평균 61.5%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업체별로는 세계물산 21차 전환사채가 9백83%의 수익률로 가장 높았고 씨티아이반도체 1차 8백97%, 씨티아이 4차 7백48%, 대경기계기술 4차 5백52%, 로켓트전기 25차 4백45% 등으로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주식전환으로 손해를 본 종목은 쌍용자동차 82차 전환사채의 수익률이 마이너스 46%를 기록한 것을 비롯, 미도파 41차(▽43%), 동국전자 1차(▽38%), 대한중속 9차(▽37%), 진로인더스트리 15차(▽31%), 진로 77차(▽29%), 쌍용자동차 84차(▽19%) 등도 마이너스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월별 주식전환에 따른 수익률은 1월중 전환주식이 평균 78%, 2월 전환주식이 45%, 3월 전환주식이 98%, 4월 97%, 5월 51%, 6월 48%를 기록, 3월과 4월중 전환한 주식이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11일 증권예탁원은 금년 상반기중 전환사채의 전환청구 및 수익률 내역을 종합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예탁원은 전환수익률 상승에 따라 상반기중 전환청구 주식수도 크게 늘었다고 밝혔다.<안의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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