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은 한전 등 50여개 각종 공공기관에 대한 방만사례 감사를 집중적으로 벌일 방침이다.감사원은 특히 지난해 포철특감에 이어 올해는 대표적인 공기업인 한국전력의 경영실태를 종합점검하는 대대적인 특감을 벌일 예정이다.
감사원 고위 관계자는 『공공기관의 방만.부실경영 상태를 점검하기 위해 한국전력, 한국통신 등 공기업과 농어촌진흥공사,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등 50여개 공공기관에 대한 일제 감사를 벌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감사원은 또 농·축·임협 외에 지난해 감사를 실시하지 않았던 수협에 대한 감사도 조만간 시작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감사원은 그동안 농림부, 해양수산부 등 정부 부처와 금융감독기관 간에 감독권이 분할되어 있던 4대 협동조합의 문제점을 이번 기회에 척결할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박민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