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SK에너지 노조의 신임 위원장으로 김기용 후보가 당선됐다.
SK에너지 노조는 위원장을 선출하는 결선에서 김기용 후보가 51.4%의 득표율로 당선됐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15일 현 위원장인 윤상걸 위원장과 전 집행부 간부 출신인 김기용 후보, 전 집행부 간부인1 배상철 후보가 선거에 출마해 3파전을 벌였으나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았다. 앞선 선거에서 득표율 1, 2위를 차지한 배 후보와 김 후보가 지난 19일 결선을 실시했고 노조위원장으로 김 후보가 당선됐다.
김 후보는 노조위원장으로 내년 1월부터 3년간 활동하게 된다.
한편 SK에너지 노조는 이번 선거에서 금품, 향응 금지를 포함하는 등 13가지 금기사항을 공표해 관심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