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청소년 축구가 중국을 꺾고 2005 카타르 8개국초청 청소년축구대회 서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박성화 감독이 이끄는 20세이하 한국청소년대표팀은 16일 새벽 카타르 도하 알 아라비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B조 개막전에서 차세대 스트라이커 박주영(2골)과 신영록(1골)이 3골을 합작, 중국을 3대2로 제쳤다.
이로써 한국은 지난해 10월 아시아청소년축구선수권 결승에서 2대0 완승한 데 이어 중국전 2연승을 달리며 통산 상대전적 8승1무3패를 마크, 중국을 다시 한번 ‘공한증’의 악몽에 빠뜨렸다.
박성화호는 오는 18일 우크라이나와 2차전을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