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이경해씨 유해 국내 도착

멕시코 칸쿤에서 WTO의 농업개방에 반대하며 자살한 고 이경해씨의 운구가 18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국내로 운구되어 빈소인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에 도착했다. 굵은 장대비가 내리는 가운데 대형 태극기에 싸인 이씨의 관이 모습을 드러내자 유족들은 흐느껴 울었으며 빈소 입구에는 `농민운동가 고 이경해 열사여, 고이 잠드소서`라는 글이 적힌 검은 현수막이 내걸렸다. 이씨의 큰 딸 보람씨와 큰 사위, 이씨의 막냇동생 창준씨가 조문객을 맞았다. 빈소에는 노무현 대통령을 비롯해 김대중 전 대통령, 정대철 민주당 대표, 최병렬 한나라당 대표 등 정계 인사와 전라북도지사, 경기도지사 등이 보낸 조화가 놓여 있었다. <최형욱기자 choihu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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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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