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증권은 12일 일본과 국내 DMB 사업 매출이새로운 성장 모멘텀이 될 것이라며 기륭전자[004790]에 대해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8천650원을 유지했다.
유성엽 애널리스트는 "DMB 수혜 기대감과 신주 인수권 물량 우려 해소, 경쟁업체 등장에 따른 미국 위성라이도 산업 성장성 둔화 우려가 해소되면서 연말 이후 주가가 35%나 급등했다"고 말했다.
그는 "일본에서 시작된 DMB 사업 매출과 하반기 이후 본격화될 국내 DMB 매출은 새로운 성장 모멘텀이 될 것"이라며 "1월부터 차량용 및 노트북용 수신기(PC Card Tuner)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유 애널리스트는 또 "미국 차량용 오디오 업체인 Clarion과 공동 진출한 미국시장 네비게이션 단말기 사업도 올 상반기부터 본격적 출하한다"며 "이는 기존 위성라디오보다 평균판매단가가 4배 이상으로 새로운 매출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김상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