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은 구랍 교육부총리를 포함해 5개 부처 장관을 교체한데 이어 이달 중에 차관급 인사를 단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함께 다음 달에는 공기업 등 각종 산하단체장에 대한 인사도 실시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정찬용 청와대 인사수석은 4일 “장관 교체가 있었던 만큼 자연히 차관급 인사도 뒤따르게 될 것”이라며 “업무평가 결과와 함께 장관들의 의견을 들어 교체여부를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 보좌관은 “현재 각종 산하 단체장들의 업무실적 등을 평가하기 위한 평가팀이 꾸려져 있으며, 평가결과가 정리되는 대로 적절한 기준을 설정, 산하단체장 인사도 실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청와대는 또 이달안에 있을 정부 부처 국실장급 인사에서 부처간 인사교류의 폭을 넓히도록 각부처에 지시했다.
노 대통령은 이와 관련해 지난3일 참여정부 국정토론회에서 “ 실국장급 인사를 하게 될 때 부처간 이동을 하게 될 것”이라며 “이는 부처 시각
을 뛰어넘는 범정부적 시각을 갖는 공직자들을 보다 더 많이 양성하자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박동석기자 everest@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