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설기현, 풀럼 이적 가능성

이적료는 18억원선 예상

설기현(28ㆍ레딩)이 오는 11일(이하 한국시간) 개막하는 잉글랜드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2007-2008시즌부터 풀럼으로 이적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영국 BBC방송 인터넷판은 1일 풀럼의 신임 로리 산체스 감독이 새 시즌에 대비해 설기현과 뉴캐슬의 찰스 은조그비아(21ㆍ프랑스) 등 2명을 영입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설기현은 오른쪽 측면 공격수이고 은조그비아는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다. 풀럼은 100만파운드(18억원) 정도만 지불하고 설기현을 데려올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설기현도 이적에 긍정적이다. 그는 “풀럼이 나를 원하고 나도 풀럼에서 뛰면 행복할 것 같다. 내가 원하는 건 매주 경기에 나설 수 있는 팀이다. 풀럼에서 이번 시즌을 시작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1876년 창단해 런던을 연고로 하는 풀럼은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역사가 오래된 팀으로 LG전자와 스폰서 계약을 하면서 이천수(울산) 영입을 시도하는 등 한국 선수에 줄곧 관심을 보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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