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코오롱건설, 외국인 손바뀜속 상승세

GMO 매도 불구 전체 외국인 지분은 늘어

코오롱건설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외국인 투자간에 손바뀜이 일어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 외국계 펀드가 지속적으로 장내에서 지분을 매각하고 있지만 외국인 지분율은 오히려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계 투자자인 그랜탐메이요반오텔루앤트콜엘엘씨(GMO)는 19일 코오롱건설 32만2,2680주(1.42%)를 장내매각해 보유지분이 237만8,310주(10.52%)로 감소했다고 공시했다. 업계에서는 GMO가 보유 지분중 일부를 차익실현한 것으로 보고 있다. GMO는 지난 1월22일에도 40만9,580주(1.82%)를 장내매각했다고 공시 한 바 있다. 하지만 GMO의 잇따른 매각에도 불구하고 코오롱건설의 외국인 지분율은 오히려 늘어나 연초 21.77%에서 이날 현재에는 26.10%까지 증가했다. 한 증권사 애널리스트는 “다른 외국계 투자자가 GMO지분을 포함해 코오롱 지분을 매입하고 있는 거 같다”며 “외국인 투자자간의 손바뀜이 진행되는 양상”이라고 설명했다. 코오롱건설은 이날 1.56% 오른 1만6,300원으로 장을 마감, 이틀 연속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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