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반도체(000660)
하이닉스반도체가 지난 1ㆍ4분기에 3,800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리면서 지난 해 3ㆍ4분기 이후 3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
하이닉스는 1ㆍ4분기 결산(해외법인 포함) 결과 매출액 1조3,500억원, 영업이익 3,800억원, 경상이익 3,830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4ㆍ4분기(1조2,440억원, 2,470억원)에 비해 각각 95%, 54% 증가했으며 경상이익도 8,620억원의 손실에서 흑자로 반전됐다.
하이닉스는 D램 가격의 안정 및 판매물량 증가 등의 영향으로 영업이익이3분기 연속 흑자를 이어갔으며 지난해까지 강도 높은 자구계획 등으로 대폭 반영됐던 영업외비용 등 비경상적 항목들이 대부분 사라지면서 경상손실도 흑자로 전환됐다고 설명했다.
또 비메리 부문의 경우 파운드리(수탁가공생산) 팹 가동률이 높아지고 LDIㆍCIS 제품의 판매가 호조를 보이면서 매출이 크게 늘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하이닉스는 해외법인을 뺀 본사기준으로는 매출액 1조2,970억원, 영업이익 2,910억원, 경상이익 3,510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4ㆍ4분기보다 각각 11%, 51% 증가했으며 경상 이익도 8,810억원의 손실에서 흑자로 반전됐다.
/ 이진우기자 rai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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