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LED조명 KS표준' 국제표준 채택 유력

2011년께… 표준초안 확정

우리나라의 LED 조명 KS표준이 국제표준으로 채택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오는 2011년쯤 KS표준이 국제표준으로 채택될 경우 국내 LED 업체들의 수출경쟁력이 크게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3일 기술표준원은 지난 6월 우리나라가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에 제안한 '할로겐 대체용 LED 램프' 등 2종이 32개 회원국 중 90% 이상의 찬성을 얻어 최근 국제표준 초안으로 채택됐다고 밝혔다. 국제표준으로 최종 확정되기까지는 규격검토 등 총 6단계를 거쳐야 하지만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1단계를 통과한 규격안이 국제표준으로 승인되는 경우가 많아 LED KS규격이 국제표준으로 제정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국제표준원은 2011년쯤 최종 승인이 날 것으로 보고 있다. 지금까지 LED 세계 표준화 작업에서는 조명강국인 유럽을 중심으로 오슬람ㆍ필립스ㆍGE 등이 경쟁해왔는데 회원국들은 한국이 제안한 KS규격에 대해 찬성의사를 나타냈다. 박인수 기술표준원 디지털전자표준과 과장은 "2011년쯤 KS규격이 국제표준으로 최종 채택될 것으로 보인다"며 "한국 제품 위주로 LED 표준이 정해지면 국내 기업들이 상당한 수출경쟁력을 갖게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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