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2005 IT라이프] 텔레매틱스 전성시대 '활짝'

TV·위성DMB 시청도 가능

지난해부터 크게 활성화되기 시작한 ‘텔레매틱스’ 서비스는 올해부터 활짝 개화할 것으로 보인다. 텔레매틱스는 차량내 단말기를 통해 길찾기와 도로ㆍ교통정보를 포함한 다양한 정보를 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현재까지 선보인 텔레매틱스 기능을 알고 싶다면 SK텔레콤 컨소시엄 주관으로 제주도에서 진행 중인 정보통신부의 텔레매틱스 시범사업을 보면 된다. 여행일정에 따라 단말기로 네비게이션(길안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맞춤형 여행정보 및 교통정보’ 서비스는 기본. 제주도 관광정보와 각종 행사일정을 알 수 있는 ‘제주 문화행사’ 서비스와 ‘엔터테인먼트’ 서비스, 무선랜과 휴대폰을 통해 제주도 특산품을 주문하고 결제하는 ‘V-Shop’ 등이 6.5인치 대형화면과 20GB 저장용량을 갖춘 단말기를 통해 제공된다. 이 단말기로는 일반 TV 뿐 아니라 향후 제공될 위성DMB 시청도 가능하게 될 전망이다. 정통부는 또 지난달 말 ‘텔레매틱스 정보센터(TELIC)’를 열어 표준화된 통합 교통정보를 텔레매틱스 사업자에게 제공하기 위한 시범서비스에도 착수했다. 이 같은 미래형 서비스 외에 이동통신사들과 자동차업계가 제공 중인 텔레매틱스 서비스도 저마다 기능을 가다듬고 가격을 낮춰 소비자들을 유혹하고 있다. 특히 SK텔레콤ㆍKTFㆍLG텔레콤 등 이통사의 텔레매틱스 서비스는 휴대폰과 10만~60만원대 키트만 있으면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게 장점. 도로ㆍ교통정보, 길찾기, 주변시설 정보 등을 얻을 수 있는 서비스에 더해 최근 전화번호로 목적지를 찾거나 보행자에게도 길을 안내해주는 기능 등이 새로 개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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