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하나證 "동아제약 내년부터 실적 개선"

동아제약이 내년부터 다국적 제약사와의 제휴영업 본격화, 신제품 추가 발매로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하나대투증권은 7일 "동아제약이 올해는 처방의약품 부문의 매출정체가 지속됐지만 오는 2011년에는 다국적 제약사 GSK와 제휴영업이 본격화할 것"이라며 "내년엔 실적개선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동아제약은 올해 5월 다국적 제약사 GSK와 전략적 제휴를 체결해 ▦오리지널 제품 공유 ▦글로벌 신약의 해외 판매망 확보가 수월해졌다. 하나대투증권은 이번 전략적 제휴로 2011년에만 500억원의 매출, 60억원의 영업이익이 추가 발생하는 시너지효과를 낼 것으로 전망했다. 동아제약이 지속적인 연구개발(R&D)을 통해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갖추게 된 것도 내년 실적증가 전망에 힘을 싣고 있다. 동아제약은 내년에 위장운동 촉진제인 'DA-9701'을 국내에 발매할 예정이고 2012년에는 현재 미국 임상 3상 중인 'DA-8159(자이데나)'의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조윤정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GSK가 확보 중인 지분 9.9%가 우호지분으로 편입되면서 취약한 대주주 지분구조가 보강돼 R&D 분야에 더욱 집중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됐다"며 "다양한 신약 , GSK와의 시너지로 내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올해보다 10.5%, 12.6%씩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동아제약의 주가는 지난 5일 0.43% 오른 11만7,000원에 끝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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